부마미술제 파행 사태에 대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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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민예총 조회250회 작성일 26-08-12 11:42본문
부마미술제 파행 사태에 대한 사과문
지난 몇 달간 불거진 부마미술제의 파행으로 부산민예총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이 사안의 심각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민예총에서 조직적으로 빠르게 대응하지 못 한 점이 무엇보다 큰 잘못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출해 낸 결론은 저희 부산민예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산민예총의 정관 2조에는 '본 법인은 진보적 예술 활동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실현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진보적 예술 활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교집합과 또 그러면서도 각자가 품고 있는 예술 활동에 대한 자기만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조직의 존재 목적이 남에게 보이기 위한 거창한 명분용이아니라는 겁니다.
무엇보다 민예총에 적을 둔 회원이라면 예술 활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바로 서게 만들어 주는 잣대로 삼고 살아야 된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며 삽니다. 그러나 잘못을 하였을 때 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함을 이번 부마미술제 파행 사태를 겪으며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감정적인 판단과 추측만으로 명확한 증거도 없이 공개적으로 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부산민예총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2026년 8월 12일
(사)부산민예총 이사장 곽영화
